최고예요
- 작성일
- 2008.10.06 13:14
- 등록자
- 이OO
- 조회수
- 4958
지난 3일에 80명의 아이들을 인솔해 관측하고 돌아온 뫼비우스 입니다.
1년에 두차례씩 아이들과 함께 10년간 캠프를 다니다보니 나름 여기저기 과학관이며 천문관도 몇차례 다녀왔습니다.
정남진 천문관을 다녀와서의 감동을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억불산에 위치한 천문관은 주변 산자락의 아름다운 풍경 , 천문관에서 내려다본 발아래에 산자락 골골마다 , 멀리 내려보이는 마을마을마다 역사의 숨결을 느낄수 있으며 고 이청준선생님을 비롯하여 수많은 문인들이 스쳐갑니다.
깔끔하게 정돈된 내부와 행성주변의 국화꽃들, 잔디밭, 아이들과 누워서본 밤하늘..... 한편의 시를 읽거나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하는듯한 아름다운 밤이었습니다.
그런 시간을 보내는데 가장 큰 힘은
다소 소란할수도 있는 아이들을 웃음으로 맞아 주신 노종건 선생님과
젊은 오빠들!!!!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일년중에 몇일 안된다는 좋은 날씨도 하늘에 감사하지만 가을 별자리를 아이들에 눈높이에 맞추어 설명해주신 긴머리 여선생님이 5년 후에는 어떤 모습으로 성장해갈지 기대됩니다.
내부 시설뿐 아니라 이러한 모든 어울림이 우리 아이들 가슴속에 크나큰 의미가 될거라 확신합니다. 정말정말 감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