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제안
- 작성일
- 2002.01.24 19:56
- 등록자
- 복OO
- 조회수
- 1597
대통령 후보 국민 경선제 관련 청년 제안
안녕하십니까?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는 유난히도 많은 국가적 대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온 국민의 관심사인 월드컵은 물론이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위한 지방선거가 상반기에 있고 8월에 국회의원 재보선이 있고 12월에는 역사적인 대통령선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통령 선거를 떠올리면 저희는 '호헌철폐와 직선제 개헌'을 외쳤던 87년 6월 항쟁과 그해 12월 치러진 대통령선거를 기억하게 됩니다. 6월의 뜨거운 햇살아래서 목청껏 민주주의를 외치다 마침내 국민적 승리를 일구어낸 감동과, 민주 후보라고 불려졌던 양김씨의 분열이 국민적 분열을 낳고 그로 인해 선거의 패배를 맛보았던 뼈아픈 기억이 동시에 교차됩니다.
저희는 87년 6월 항쟁 당시 대학생이거나 그를 전후한 세대의 사람들입니다. 이제 어느덧 30대를 넘긴 사회인이 되었지만 조국의 통일과 완전한 민주주의를 위한 정치개혁을 갈망하는 마음만은 넥타이를 목에 매고 있는 지금도 식지 않는 열정으로 남아 있습니다. 대학생과 넥타이부대 일반 시민이 하나가 되어 일구어낸 역사적 쾌거를 15년이 지난 오늘, 선거라는 합법적 공간을 통해 지키고 성장시켜야 할 것입니다.
이번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 방식이 기존의 방식을 일소하고 국민 참여 경선 제도의 도입은 우리의 정치 발전사에 큰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그 동안 정치에 냉소적이고 참여를 주저했던 청년들에게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커다란 계기가 될 것입니다. 비록 정당 활동을 하지 않지만 우리가 원하는 대통령 후보를 우리 손으로 뽑으로 수 있다는 것은 또하나의 정치적 진일보인 것입니다.
민주당의 지지여부를 떠나 좀더 훌륭한 후보들을 선출하는데 참여합시다. 그리고 한나당을 비롯한 여타의 정당에 완전 개방형 국민 경선제 실시를 요구합시다. 또한 경제 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일반 국민들이 손쉽게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개선을 요구합시다.
청년의 힘을 하나로 모아 새로운 시대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어 나갑시다. 관심 있는 개인과 단체의 참여를 촉구합니다.
(www.2002president.org)
함께 머리를 맞대고 다시금 손을 맞잡고 역사의 주인으로 우뚝 일어섭시다!!!.
정치 개혁과 정당 민주주의를 위한 '국민 경선 2030네트워크'를 준비하는 사람들 드림.
간사 : 복기왕 (현, 전대협 동우회 부회장)
전화 : 363-7740, 364-7217
주소 :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3가 72-6 글샘빌딩 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