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니다
- 작성일
- 2002.03.06 13:26
- 등록자
- 이OO
- 조회수
- 1708
저는 국가산업단지에 공장을 유치하고 사후관리를 주임무로 하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서남지역본부(광주) 공장설립대행팀에 근무하는 이경범입니다.
저희팀원들은 업무상 광주광역시,전라남도,전라북도,제주도 관내의 47개시,군,구를 다니면서 공장을 설립하고자 하시는 민원인과 관련 공무원들을 많이 만나고 있습니다.
오늘 제가 소개하는 이분은 너무 친절하시고 요즘 보기드문 공무원으로 전라남도 친절공무원으로 추천하고자 합니다.
어제(2002.03.05)저는 공장설립대행팀의 업무 홍보차 장흥군을 방문하여 홍보용 리플렛을 소개하고 민원인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부탁을 하고 공업진흥담당 문규성 계장님과 기타 업무협의를 하고 나오는데 중소기업 창업담당 김용성씨가 "관내에서 생산하는 특산품이니 직원들과 시식해 보고 많은 사람들에게 홍보해 달라"며 표고음료 2박스를 사가지고 오는게 아닌가. 나는 너무 황송해서 어쩔줄을 모르고 있으니까 "계장님이 사셨으니 부담 갖지말고 홍보 잘 해달라"고 하면서 비를 맞으며 차에까지 실어주었다. 나는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차에 올라 안전밸트 매고 시동 걸고 차를 뒤로 빼서 출발할려고 하니 그때까지도 들어가지않고 비를 맞으며 서서 기다렸
다 우리가 출발하니 잘 가라고 인사를 하는게 아닌가.
제가 칭찬하는 것은
선물을 받아서가 아니고 그의 마음씀과 태도가
평소에 친절이 몸에 배지않고는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나는 과연 김용성씨처럼 민원인들을 성심성의껏 대하여 왔는가?를 반성 하면서 이 이야기를 사무실 직원들에게 했더니 직원들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칭찬하여 마땅하니 홈페이지에 올리라는 것이었다.
장흥군 문규성계장님과 김용성씨께
다시한번 고맙다는 인사를 올리며 저도 오늘부터 두분의 친절을 몸에 익히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