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속진주 장흥
- 작성일
- 2002.07.19 09:47
- 등록자
- 장OO
- 조회수
- 1632
진흙속 진주, 장흥
장흥여자중학교 1-2 구슬기
2002.7.10 .'우리고장 자랑거리'라는 주제로 향토 사랑강의를 군청 민방위계장에게 들었다.
나는 초등학교 때부터 소방, 보건 등의 여러가지 강의를 받아보았기 때문에 강의라고 하면 딱 질색이었는데 오늘 강의를 한다는 소리를 듣고 한숨이 나왔다.
탐진강은 1급수의 맑은 물로 플랑크톤이 풍부하여 물고기의 서식에 알맞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하셨다.
또한 장흥에는 청정해역 득량만 바다가 있다고 말씀 하셨다.
나는 중학생이 다 되도록 득량만이라는 곳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기에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
앞으로 장흥의 특별한 곳은 알아둬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그런데 내가 친구와 소곤거리고 이야기를 하고, 손장난을 쳐서 여러 번 강사님의 눈짓을 받았다.
그 분께 죄송하고 내 옆에 앉아있던 다른 친구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든다.
내가 가장 자랑스럽게 느껴졌던 것은, 탐진강 강변에 있는 강성서원, 영귀정,용호정, 경호정 ,부춘정, 창랑정,사인정등을 소개해 주셨다.
그리고 우리 장흥군이 문림의 고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존재 위백규가 정약용 보다 몇십년 앞서 사회질서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였다고 말씀하셨다.
또한, 기봉 백광홍 선생은 조선시대 기행가사문학의 시조라고 하셨는데, 우리 장흥에 이렇게 훌륭한 인물이 있다는 사실에 자랑스러움과 자부심이 저절로 생겼다.
그리고 이순신 장군은 백진남, 정명열, 임영개, 마하수등
우리선조들의 힘을 빌어 명량해전을 큰 승리로 이끌었다.
또한 장흥 특산품인 표고버섯을 이용한 음료가 외국인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는 말씀도 하셨는데 표고버섯이 아주 잘 팔려나가서 장흥의 발전에 이바지해 주었으면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장흥에 이토록 좋은 고장이었다는 사실이 참 대단하고 내가 장흥의 사람이라는 것이 자랑스럽게 느껴졌다.
그리고 지금까지 내 고장에 관심을 갖지 않은 나의 모습을 반성하고 현재에도 장흥에 대해 잘 알고 있지 못한 친구들이 컴퓨터 통신을 이용하여 우리 고장 장흥에 대해 알아보고 조사해보았으면 한다.
자랑스러운 우리 장흥이 앞으로도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관심과 사랑으로 우리고장을 지켜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