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이 아름다운 만남..그리고 정남진
- 작성일
- 2010.11.21 09:34
- 등록자
- 정OO
- 조회수
- 829
늘~떠나는 여행임에도 어느곳에 누구와 가느냐에 따라 감동의 색깔은 많이 다른것 같았다.
6학년 독서동아리 친구들과 엄마들이 함께 동반하는 이번 정남진 장흥여행길은
행복의 도가니였다.
옛스러움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으며 시골장터의 정서가 내 어릴적 외할머니댁처럼 푸근함을 느낄 수 임은 어디인지 고민끝에 내린결정이 물과산천 그리고 아련한 정서가 그대로 녹아 있는 장흥이었다
토요장터는 참으로 신선한 충격 그 자체였다.다문화 이주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의 일원으로 하였는지 모르겠지만 다국적 문화를 만날 수 있는 첫번째는 음식문화 라는 생각을 항상 하였는데. 이주 여성들의 국가인 음식을 직접 만들어 팔고 있었으며 가격 또한 적절 하였다.또 수예품을 만들어 파는데도 보았는데 이주여성들의 외로움을 함께 묻어 있지 않았을까?하는 잠깐의 생각에 난 왠지 눈가 가 촉촉해 졌다..그냥 지나칠 수 없어 작은것 하나..
그리고 3대째 운영하신다는 두부집에서 우리일행은 모두들 웰빙식탁을 생각하며 두손 가득히 두부를 사고..
군에서 인정하는 표말을 목에 걸고 계시는 할머니들께 푸성거리 한아름
싸고 맛있는 소고기 .국밥..끝임없이 나열 할 수 없지만 살아 숨쉬는 토요장터는
충분히 압도 당 할 수 밖에 없는 여행길이었다.
더불어 최고의 만남 은 군수님과 문화해설사 최예숙 선생님과의 만남이었다
.
장흥이 가지고 있는 자부심으로 똘똘 뭉친 선생님의 고향사랑의
가이드는 우리 일행들을
즐거운 시간으로만들어 버렸다
한사람의 여행 길라잡이의 설명으로 우린 아름다운 물의나라 장흥에 충분하게
매료 당하였다.
함께 하지 못한 동아리 친구들과 이웃엄마들에게도 이렇게 아름답게 보존되어있는 장흥에 꼭 한번 가보라고 한다고 이구동성으로 입을 모았다.
또한 행정의 일선에서 최고의 경영자의 담대함과 섬세함도 보았다.
우연히 만나 우리 일행에게 군수님도 아낌없는 장흥의 가이드 역활과 함께 여행에 참여한 3살 딸기공주에게 할아버지 정을 주신다면서 세배돈을 주셨다.
참으로 정겨운 광경이었다.
이렇듯
군 행정의 수장으로서 몸서 보여 주었던 낮고 겸손함과 고향지킴이 최예숙 해설사 선생님 그리고 함께 움직임을 같이 하여준 군민이 있는 한 장흥은 언제까지고 많은 이들의 방문으로 크고 길게 흥 할 거라는 생각을 하였다.
참으로 유익한 시간이었다.
우린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1박2일 여정으로 다시한번 문학의 산실그리고 유드랜드 등등 다 보지 못한 장흥을 다시 한번 가기로 하였다.
그때도 최예숙 선생님을 만날길 고대하며 하루 여정 우리 일행의 가이드를
하여 주신 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함을 전 하고 싶다.
고맙습니다.건강하십시요. 선생님의 섬세한 행보가 다시한번 찿고 싶은 장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