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일 눈때문에 길이 얼어 제 차가 대덕읍 신월리 고갯길에서 내려오지 못하고 정차되어 있었습니다.
바퀴가 헛돌아 대각선으로 도로 가운데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보험을 불렀으나 견인차가 올라오지 못해
해결방안을 찾던 중 위험한 상황을 알리고자 대덕읍 행정복지센터로 급하게 제설문의를 하였습니다.

제 이야기를 들은 주명현 주무관님과 팀장님을 비롯한 몇몇분들이 나와주셨고 제 차량의 위치를 확인 후 급하게 모래를 뿌려
다른 차량의 피해가 가지 않도록 차량을 옮길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아직 길이 얼어있어 눈이 녹을 때까지 차량을 가지고 집까지 당장 가지고 갈 수 없는 상황에서 웃고는 있었지만 사실 빙판길에 혼자 차량을 움직이지도 못하고 계속 겁먹으며 긴장했던 상황을 겪고 나니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 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모두 저를 위해 애써주셨지만 긴장하고 있던 제게 편안한 농담과 더불어 제설차량의 고장으로 인하여 미리 제설을 하지 못함을 사과해 주셨고 집까지 안전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 후에도 길이 녹았다며 차량을 가지고 가도 될 것 같다며 전화까지 주시는 친절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덕분에 마음이 훈훈하게 집까지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따로 뵙고 인사드리진 못했지만 이렇게 나마 감사의 말씀을 전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고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