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사료작물 시험연구사업 평가회 가져
- 작성일
- 2012.05.1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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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축분뇨 퇴액비 이용 · 동계 사료작물 혼파재배에 따른 최적 생육조건 구명
장흥군(군수 이명흠)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8일 사료작물 재배농가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료작물 시험연구사업 평가회를 개최하였다.
전남에서 가장 많은 한우를 사육하고, 전남 조사료 재배면적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장흥군은 지난해 남부간척지에 가축분뇨 이용에 따른 사료작물의 생육조건을 구명하기 위하여 관산읍 일원에 4.8ha의 시험포를 조성하였다.
특히 금년부터는 가축분뇨의 해양배출이 금지됨에 따라 가축분뇨를 자원화하고, 화학비료의 사용량을 줄이는 한편, 조사료 급여에 의한 한우 고급육을 생산하고, 경영비 절감함으로써 축산농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장흥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동계사료작물 혼파에 따른 최적 생육 조건의 구명과 최대 생산량 확보를 위해 남부지역 일원에 시범포를 조성하고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벼맥류부와의 공동연구 사업을 진행하였다.
장흥군에 따르면 청보리, 이탈리안라이그라스, 귀리, 트리티케일 등 4개 작물의 단파 및 혼파 등 6개의 시험구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이탈리안라이그라스와 트리티케일의 혼파 재배 시험구의 생산량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잎의 비율 또한 우수하여 가축기호도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청보리 등 장흥군의 동계 사료작물 재배면적은 4,300ha로 조사료 자급률 100%를 초과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가축분뇨를 이용한 사료작물 재배, 동계 사료작물 혼파재배법 확립 등 이번 연구사업의 성과를 활용하여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터넷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