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드, 파스타, 리소토, 스테이크, 와인, 맥주, 음료, 차, 커피, 감자튀김 판매

짓다부엌은 제가 어린시절 엄마손 잡고 다니던 시장(정남진토요시장)한칸에 위치해 있죠.
주방 3.2평 / 홀 2.8평, 총 6평의 작은 공간에 앉을 자리는 8석 뿐이지만, 오픈 전 장장 5개월동안 직접 바탁 타일을 고르고, 벽에 페인트를 칠하고, 나무를 재단해 테이블을 만들고 사포질을 하여 공을 들인 저에겐 윤지아만의 요리색을 보여줄 수 있는 참 소중한 공간입니다.
요리사의 눈으로 보는 장흥은 산, 들, 바다를 끼고 있어 사게절 내내 풍부한 먹거리들이 생산되는 마음 설레는 곳이죠.
그래서 짓다부엌은 장흥식도락에 대한 설렘을 여러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표고버섯, 싱싱한 해산물, 한우 등 상징적인 로컬푸드를 이용해 시간과 공을들여 다양한 요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푸드 마일리지를 줄여 요리하고 자라는 제작은 노력과 소신이 농·어민들의 삶도 조금 더 윤택하게 만들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왕이면 장흥산, 적어도 국내산으로 요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매일 아침 표고버섯과 닭, 신선한 채소와 바지락으로 육수를 끓여 모든 메뉴에 자연스러운 감칠맛을 내고, 동물성 생크림과 블럭치즈를 아낌없이 갈아넣어요.
미리만들어 놓지않고 주문후에 면을 삶고 소스를 만드는 것을 원칙으로 하니 믿고 드셔도 됩니다.
손님들은 왕으로 대하는 대신 친구처럼 진심으로 정을 나구고 소통하며 사람 냄새 나는 멋진 부엌을 꾸려가겠습니다.
우리 친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