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티 지불 걱정 없는 딸기 우리품종 재배 급증
- 작성일
- 2008.12.17 14:47
- 등록자
- 농OO
- 조회수
- 2409
로열티 지불 걱정 없는 딸기 우리품종 재배 급증
지금 장흥군 일원에서는 국내육성 품종인 딸기(설향) 수확이 한창이다. 11월 중순부터 시작되어 kg당 10,000 ~ 14,000원을 호가하여 겨울철 농가소득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지난 3년 전에는 장흥군 딸기 재배면적 대부분이 반촉성 품종인 육보(일본품종)가 주로 재배되어 12월 중순 이후부터나 수확이 가능했지만 국내육성품종 설향을 보급하면서 수확기를 1개월 정도 앞당기게 되었다.
한편 딸기가 2006년부터 품종보호 작물로 등록되면서 기존 일본품종(육보, 장희)를 계속 재배할 경우 농가가 로열티를 지불해야하는 상황이 발생되어 그 부담은 고스란히 농가의 소득감소로 이어지게 된다.
이에 장흥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로열티 지불 걱정이 없는 국내육성 품종(설향, 금향 등)보급 확대를 위해 ´06년부터 금년까지 3년 동안 농촌진흥청, 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 연계한 국내산 『딸기 우량묘 생산 시범사업』 및 꾸준한 현지기술지원을 실시하여 2006년 2%에 불과한 국내육성 품종 재배면적을 ´08년 60%로 확대보급 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관계자에 따르면 『딸기 우량묘 생산 시범사업』은 로열티 걱정이 없는 국내육성 품종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노지육묘의 가장 큰 문제점인 탄저병, 잡초제거, 많은 노동시간 등을 크게 개선시킬 수 있으며 수량 및 상품성을 30%이상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하였다.
향후 장흥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영민)에서는 국내육성 품종 재배확대와 노령화된 시설농업인들의 노동력 절감 등 생력화를 위해 ´09년도에도 농촌진흥청과 연계한 『로열티 지불대비 우리품종 생산 시범』사업 추진 등 우리품종 확대재배 및 생력화 도모로 농가소득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관련문의 :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경제작물담당 문상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