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육성 국화 신품종 재배 성공,  수출 로열티 해결

 장흥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국화 신품종(품종명 : 백마)시범재배에 성공하였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득량만의 따뜻한 기후적 장점을 지니고 있는 안양면 사촌리 일원에 조성된 ‘백마’신품종 국화재배 시범포는 지난 8월에 농촌진흥청 등으로부터 묘주 20만주를 분양받아 시설하우스 3,300㎡에 정식 한 후, 측지제거 등 정밀한 작업을 거친 결과, 지난 11월 중순부터 매일  1,000단씩 수확하여 출하하고 있다.

  이번 장흥군에 시범 재배한 국내개발 국화 신품종 ‘백마’는 2004년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하여 2005년 품종보호를 등록하여 농가에 보급한 국내 개발 품종으로 순백색의 대형 국화로서, 볼륨감이 있고 중앙부에 녹색을 띠고 있어 순수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주고 있는 품종이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 ‘화훼 직무육성 품종보급시범’농가인 강동철(34세, 안양면 수문리)에 따르면 국화 신품종인 ‘백마’를 직접 재배하여 보았던 결과, 탐스러운 꽃이 3～4주까지 피어있는 등 관상가치가 높아 찾는 사람이 많다고 말하며, 수확한 국화는 일본 등으로 수출 할 수 있도록 선별과정 등을 철저히 거치고 있는 등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하였다.

 한편 이영민 장흥군농업기술센터소장에 따르면 이번에 실시한 시범사업을 통하여 해외 수출에 따른 로열티 부담 경감 등의 성과를 올렸다고 설명하면서, 이러한 사례를 토대로 앞으로도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국내 육성 품종을 조기에 도입하여 농가에 실질적인 소득을 높이는 지도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하였다.

 <자료문의: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경제작물담당 문상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