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지역농업특성화 기술연구과제 한우명품화에 기여
- 작성일
- 2010.12.01 13:27
- 등록자
- 농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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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지역농업특성화 기술연구과제 한우명품화에 기여
- 2년간에 걸쳐 「아미노산 강화 반추위 보호 사료」 급여 시험연구사업 전개 -
- 배최장근 단면적 및 근내지방도 등 향상 , 1등급 출현율 68% 높아 -
장흥군(군수 이명흠)이 지역농업특성화 기술연구 과제로 추진한 ‘아미노산 강화 반추위 보호사료 한우 고급육 생산 현장 실증연구’ 결과, 한우의 육질 및 육량 등급을 크게 향상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는 2009년부터 금년까지 2년간 지역농업특성화 한우명품화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5개 농가에서 사육하고 있는 거세 한우 122두를 대상으로 시험 축을 편성하고, 아미노산 강화 반추위 보호 사료를 생후 17개월부터 출하시 까지 배합사료 급여량의 1%씩을 매일 급여하는 실증 연구를 실시하였다.
이를 위해 장흥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제해신 경영축산담당을 비롯한 연구전담반을 편성, 보호 사료의 급여효과를 규명하기 위해 비육우 발육상황, 초음파 단층 촬영, 음용수 분석, 사일리지 품질평가, 경영성과, 출하성적 등을 면밀히 조사하였다.
그 결과 육질등급에서 1+등급 이상 고급육 출현율이 미급여구 보다 보호사료 급여구가 68%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육량등급도 A등급 이상 출현율이 4배 이상 상승하는 결과를 도출하였다.
이번 시험연구사업의 재료로 사용된 아미노산 강화 반추위 보호 사료는 고가의 사료단백질이 소의 위에서 대부분 분해가 되어 효과를 볼 수 없었던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아미노산 (베티오닌, 라이신)을 캡슐화해 소장까지 안전하게 도달시켜 필수영양소가 가축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제품이다.
한편 시험농가인 임영길(56세, 대덕읍 도청리)씨는 “아미노산 강화 보호사료 급여 후 최근 출하 하였던 비육우 성적을 보면 미급여구에 비해 급여구(처리구)가 배장근 최단면적과 등지방두께, 근내 지방도에서 현저한 차이가 나타났다”며, “특히 최종등급 판정 결과 육질 1+ 이상 출현율이 미급여구에 비해 90% 이상 높아 추가 소득을 올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앞으로 장흥군농업기술센터는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아미노산 강화 반추위 보호 사료 이용이 비육우 사육농가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판단, 고품질 한우고기의 지속 생산 및 육질 개선을 위해 반추위 보호사료 이용 기술 보급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