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전국 학생4-H 과제발표대회 ‘최우수상’

  관산고교 `내고장 농산물 자랑경진` 영예

  전남 장흥군 관산고등학교 4-H회원 학생들이 전국 과제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장흥군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충남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한국4-H본부 주관으로 열린 `제7회 전국 학생4-H 과제발표대회`에서 관산고교 학생들(담당교사 김수영)이 군 대표로 출전해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학생4-H과제 발표대회는 1년 동안 학교4-H회원으로 활동하면서 갈고닦은 숨은 끼를 보여주는 자리로 전국 각지의 4-H학생들이 참석해 경쟁했다. 관산고등학교 4-H학생들은 `내고장 농산물 자랑경진`이란 주제로 프리젠테이션 발표와 연극, 콩트, 노래 등 독창성 있게 장흥군을 홍보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

  관산고등학교 회장 박성재 학생(고3)은 “전국대회에 참가해 설렘과 두려움도 있었으나 전국 학생들과 어울리면서 자신감과 실천 봉사, 노력 등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며 "장흥군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돼 더욱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과제 발표대회는 학생4-H회원들에게 자긍심을 부여하고 지도자들에게는 과제 학습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4-H의 참된 뜻을 새길 수 있게 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학생4-H 과제발표대회는 학교4-H 활동을 통해 익힌 기량과 끼를 발산하는 자리로 성과발표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성취감, 자긍심 등을 키워주는 발표대회였다"며 "학생4-H회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