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천재바이올리니스트 오주영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그는 이차크 펄만, 길 샤함, 미도리, 사라 장(장영주), 김지연 등을 길러내며 당대 최고의 바이올린 스승으로 활약했던 줄리어드 음대 故 도로시 딜레이 교수의 마지막 애제자였다.

또 2007년 미 전역 영아티스트콩쿨에서 현악부분 전체 우승을 차지해 한국인의 위상을 높이기도 한 오씨는 그해 12월 런던 최고의 실내악 공연장 위그모어홀 리사이틀에서 무려 6번의 커튼콜을 받을 정도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세계 정상의 지휘자 주빈 메타와 에사 페카 살로넨과도 협연을 펼친 바 있는 오씨는 그들로부터도 음악성과 열정, 특유의 불꽃튀는 초절기교를 인정받은 젊은 비르투오소로 평을 받기도 했다.

이번 나주공연에서는 당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였던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과 ‘파우스트 환상곡’ 등 바이올린의 기교와 매력을 잘 나타내는 곡들로 준비하였다.
이 외 크라이슬러의 ‘서주와 알레그로’, ‘중국의 템버린’이 연주되며 피아졸라의 ‘망각’, 보짜니의 ‘요정의 춤’, 차이코프스키의 “우울한 왈츠‘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제 5번이 연주된다.

그런 만큼 작년에 이어 이번 무대에서도 오씨는 신기의 테크닉과 세계 정상급 연주자들을 위협하는 폭발적인 연주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일 시 : 2011. 8. 26(금) PM7:30
* 장 소 : 나주문화예술회관
* 관 람 료 : 무 료
* 문 의 : 061-330-8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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