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치료동호회와 안양소망의 집
- 작성일
- 2011.11.21 15:59
- 등록자
- 양OO
- 조회수
-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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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장흥군 안양면에 있는 소망의 집에 원예치료교육을 의뢰받았어요.
설레고 떨리는 마음으로 한걸음에 달려갔는데 많은 생각과 감동을 받고 돌아왔어요.
공무원들이 추축이 되어 원예치료동아리를 만들었고 10여년이 다 되도록 꾸준하게 활동을 해오고 있다고 합니다.
그 동아리에는 20여명의 회원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원예치료사 자격을 취득하신 분이 3분이나 계시고 원예치료사 과정을 수료하신분이 2분이 더 계신다고 하네요. 지금은 안양면에 있는 소망의집(성인지적장애인시설)에서 4년이 넘도록 정기적으로 원예치료 활동을 하고 있구요.
이날은 2011년 원예치료동아리의 활동을 되돌아보며 평가하는 날이였고
바쁘신데도 부군수님께서 참석을 하셔서 자리도 빛내주시더군요.
특별히 소망의집에 실내정원을 설치하면 환경도 개선이 되고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느낄수 있겠다 싶어 실내정원을 설치해주기로 했답니다.
지적장애우을 대상으로 초면에 원예치료를 하는게 막막했지만 한사람당 한 나무씩 짝을 지어주므로써 조심스럽게 참여와 관심을 유도했답니다. 그런데 너무나 즐겁게 받아들이시고 웃음이 끊이질 않더군요. 식물을 이용해서 정원을 만들고 가꾸어 가면서 우리 장애우들의 마음도 풍성하고 행복해지겠죠?
시설에 계신 지적장애우들 마음을 활짝 열게 만들었던 것은 그동안 꾸준하게 원예치료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형성되어온 신뢰와 친밀감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금새 알수 있었답니다.
원예치료동호회 회원들의 노력과 헌신과 활동의지가 없었다면 이런 원예치료효과를 거두기 힘들었을 겁니다.
한줄기 빛을 발견한 기쁨으로 돌아오는 길 내내 행복하고 마음이 따뜻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