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위하여
- 작성일
- 2004.10.22 12:08
- 등록자
- 김규원
- 조회수
- 1579
우리는 격어보지도 않은 사실에 대하여 소문이나 매스컴을 통한 보도만 믿고 막연한 불안감에 휩싸이게 된다. 우리주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이나 사고 예를 들면 SARS, 조류독감 확산, 광우병우려가 있는 수입 소고기, 쓰레기만두 파동, 가스폭발사고 등 겪으면서 걱정을 하거나 방관만 하고 살 수는 없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 근본적인 문제는 무엇인가 일이 생기기 전에 사전예방을 하고 대책을 세워야 하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라 생각한다.
현대생활에 있어서 필수에너지라 할 수 있는 전기를 떠나서는 하루도 생활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부존자원이 그다지 풍족하지 못한 우리나라는 70년대 초 에너지 정책상 낯설기만 한 원자력발전소를 도입하고 선진기술을 통해 철저한 품질관리와 안전운영을 하면서 눈부신 경제 성장에 뒷받침하는 전력수급으로 국민을 위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왔다. 그 동안 고장이나 경미한 사고라고 알려진 일이 몇 건 있었으나 완벽한 정비, 개선된 설비, 철저한 교육훈련을 통한 인적사고예방 등 안전관리를 위한 수많은 노력으로 세계적으로 원전운영에 있어서 선진국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수준까지 도달하였다. 또한 우리는 원전현지 종사자 및 그 가족들, 지역주민 모두 감시자가 되어 모니터링하면서 믿고 생활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굳이 계속인상하고 있는 석유값 때문만은 아니라도 우리가 이룩한 건설, 시운전, 안전한 운영까지 인정을 받아 세계로 수출을 할 수 있는 경쟁력으로 나타나 초기 원전 수입국가에 역수출하는 기반도 마련되었다.
이제는 기존 원전과 신규 원전에서 나오는 방사성폐기물 및 병원이나 산업체 등에서 나오는 동위원소 폐기물 등을 보다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서 원전수거물시설 건설을 추진 중에 있다. 주거지역에서 나오는 생활쓰레기도 한 곳에 모아 관리하듯이 안전시설을 갖춘 곳에 모아 관리를 해야 한다. 최근 언론에서 볼 수 있듯이 안전분야에 대해 장기적인 투자와 연구로 자체 개발한 중․저준위 폐기물 유리화 시설 등 신기술이 이제는 원자력발전소가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는 사실이 국내는 물론 세계 속에서 투명하게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단절적 의사표현보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지켜보는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