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행을 실천하는 공무원
- 작성일
- 2001.03.28 12:05
- 등록자
- 위OO
- 조회수
- 2361
핵가족으로 자기 중심적 삶을 살아가는 현실에서 늙으신 부모님을 극진히 모시는 공무원이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맹장염,복막염,요통증,위암 한번의 수술도 힘든 수술을 네번씩 대수술을 해야하는 고통!
환자는 그렇다치더도 그분을 뒷수발하는 간병인이야말로 안타까움 말할 수 없고 바쁜 업무를 쪼개 병간호한다는 것도 여간 어려운 일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렇다고 금전적으로 넉넉한 형편이라면 시름이라도 덜 수 있을 것인데 아버지를 일찍 여히고 두 형님마저 제 숫가락 찾기도 어려워 삼남으로써 가정일을 챙겨야하는 어려움도 이만 저만이 아닌데 항상 웃는 얼굴로 마땅히 자기 몫으로 돌리는 모습에서 주위를 지켜보는 사람으로써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지금도 아침 저녁으로 어머니를 찾아가서 문안을 드리는 모습은 동네주민뿐만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효행의 근본을 가르쳐 주고 타의 귀감을 주고 있답니다 자식에게 전화 안부를 전하더라도 부모님에게 한 통화하기도 어려운 현실에서 몸으로 찾아다니며 효행을 실천하는 미담은 우리 사회를 아름답게 하는 요체가 아니고 뭐겠습니까?
그가 바로 관산읍 사무소에 근무하는 김성용이니,관산읍 사무소가 더욱 자랑스럽습니다
부모님에게 속을 썩이는 본인으로써 좀더 마음 편히 부모님을 해드리고 싶은 다짐을 해보며 이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