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벌과의 전쟁에서 도와주신분들
- 작성일
- 2001.09.18 13:35
- 등록자
- 이OO
- 조회수
- 1915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사집에 도배와 장판을 깔고 식사준비는 미쳐 짐이 정리가 안되어서
간만에 외식을 하고 집에 돌아왔읍니다. 시골집이라 외등을 켜고 나갔었는데 외등앞에 왠 말벌들이 벌떼처럼 정말 벌떼처럼 모여있었읍니다. 조심스레 방문을 열고 방안의 불을 켜니 채마르지 않았던 창호지에 말벌들이 해머드릴처럼 뚷고 들어올 기세가 저희가족을 불안에 떨게하였습니다..
전에 텔레비젼에서 말벌을 119소방대에서 잡아주는 장면이 불현듯 머리에 스쳐 밧데리가 얼마남지 않은 핸드폰으로 119에 연락을 하였으나 전파가 약하고 밧데리가 .....(중략)
면소재지로 달려가 파출소에 도움요청을 하였는데 너무나 친절하게
소방서에 연락을 취해주시고 동행을 해서 말벌에 위협에서 벗어나게
해주신 파출소직원여러분 최정우씨외 1인 (죄송합니다. 성함은 기억을 못해서 이름이 틀릴수도 있겟네요)와 소방대원 2인, 이장님, 안식일교회장로님.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이 모든분들의 도움으로 말벌의 공포에서 해방이 되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