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천관산을 억새구경겸 산악회에 참여했다가
실수로 미끄러져 발목이 골절되어서 여지껏 치료하느라
이제서야 환경과 직원여러분께 감사의 고마움을 이렇게라도
표현하고 싶군요


사실은 진즉 인사를 드리고 싶었지만 넘 늦어졌군요
짐이없어도 오르내리기 힘들텐데 애써 무거운 저를
서로 번갈아 업어가면서 하산하셨던 기억들.....


통증이 심하기도 하였지만 설마 제가 남에게 업혀서
내려오게될줄을 꿈에도 생각지 못하였답니다


같은 일행의 형님들이 119에 전화한다는걸 한사코 말렸어요
창피하기도 하고 저의소견으로는 남에게 부담을 주지말자는
마음가짐을 지니고 있었기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스틱에 힘을주고 내려오려했었으나 결국은 그냥 지나쳐도
무관하셨겠지만 님들이 서로 땀을 흘려가면서 장흥병원까지
응급처치 할수있도록 배려를 하셨던 환경과 직원여러분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늦었지만 이렇게라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