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아 가기 멀리있는 고향
- 작성일
- 2002.07.11 02:20
- 등록자
- 이OO
- 조회수
- 1577
안녕하십니까.우연하게 이곳을 알게되었군요
장흥의.고향의 여러분을..[시사랑사람들]카페로 초대합니다.
시문학을사랑하는 동호인의 모임입니다.
건강하십시요.
동구박 구비도는 마을길,유월의 고향은[글.행복한사랑}
푸른바다가 하늘과 땅에 물결치면서
제 마음가득이
고향의 산하山河가 다가옵니다
님이 보내주신 멜처럼
제고향故鄕도 오솔길 내달아 집에 이르면
이내 아침은
안개가 자욱히 흐르는 들녁이였습니다
내고장 유월은 그렇게
파랗게 시작하였고,
안개와 내(川)와,오솔길과,들로 시작하였습니다.
안개속에 잠긴 파아란 고향은 익어가다 익어가다
생긋한 미소로 여름의 문턱을 넘실되는 파아란 세상世上이였답니다.
보내주신 글을 보니
고향의 냄새 자욱한 글이자 정경입니다
그곳에는
엄마의 젖냄새가 가득하고,아버지의 묵은 발내음새가 가득한곳
우리들 고향故鄕입니다.
그 들녁 사이 길 사이
동리洞里로 들어서는 마을길 사이 사이로
내 할아버지가 거닐었고 ,할머니도 거닐었었고,
엄마도
아버지도 오고 가는
울할배 울할매 울엄마 울아빠의 평생의 땀 베인곳이니,
그 길 그리는 만큼이나
님들의 얼굴 주름,세월의 주름 곱은등허리 베이고,
당신 사랑한 만큼이나 세월 날들이 베인 길목인것을...
이제는 알것같은 마을길입니다.
학교파한 손자의 귀가길도 기다린 울할미의 길목이고
직장다닌 손녀의 늦은 귀가길도 기다림의 울할매길이고,
장가가 서울사는
아들며느리
명절때면 이른 아침부터
마중하러 내달아오던 울 엄마의 길목인것을...
이제야 알것같은 마을길입니다.
주름패인 얼굴에 피어난 파안破顔은 천사여라
늦은 해질햇살에 빠알같게 물들인 이마여미는 새악시 수집은 홍시紅枾여라
내달아
한줌에 담박질하여 안겨라도 싶은 내부모 계시는곳
그 고향에
꿈속에서나마,
엄마품에 안겨 젖무덤을 만지며,옛애기 지줄대는 아가가 되렵니다
엄마의 아가가되렵니다
아
지금은 갈수없는 고향故鄕이기에
그러나
지금은 멀리있어..
내달아 가기 멀리있는
고향故鄕에는...
**글쓴이:민영(행복한사랑), 음악영상편집 사파루님
***시사랑사람들]주소http://cafe.daum.net/lovesisa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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