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세심한 배려를... 옥의 티
- 작성일
- 2005.05.07 09:31
- 등록자
- 세OO
- 조회수
- 1881
장흥의 ㅇㅇ 마트가 어린이 날을 맞이하여 이벤트를 펼치고,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것은 분명 칭찬받을 일입니다. 그 점은 고맙게 생각합니다.
다만, 추첨 시간을 밤 8시 30분......
어린이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라고 가르칩니다.
왜? 그렇게 늦은 시간을 추첨시간으로 정했을까요?
결국, 장사는 다 하고, 어린이들에 대한 배려는 전혀없는 장사속에 불과한 행위라는 오해를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좋은 일 하면ㅇ서 괜한 오해를 받지 않도록 배려를 부탁드립니다..
다음날 학교에 갈 아이들도 생각해주었으면 좋았겠지요.
비가 내린 날씨였습니다.(물론, 마트에서도 비를 예상하지는 않았고, 하늘의 뜻이라 어쩌겠습니까?)
먼저 화장지 추첨부터 했지요?
50명을 일일이 확인하고 선물을 주는데....
결국 애들을 재워서 다음 날 학교에 보내야해서 먼저 들어왔습니다만,
어린이를 배려했다면 화장지 등 낮은 상은 추첨해서 정문에 붙이고, 나중에 그것을 확인한 사람들이 물건을 수령해가면 될 것을요..
선물도 오전에도 어린이 전부에게 나눠주더니, 늦은 오후에는 한 가정당 하나씩만 나눠준다해서, 결국 애들을 달래느라 새로운 물건을 사줘야 했구요.
오전처럼 어린이 모두에게 주다가 준비한 선물이 동나면 행사를 마치면 되는거 아닌가요?
어린이 날, 어린이들(형제, 자매)끼리 다투게 만들고...(말이 좋아 사이좋게 나눠라? 애 키우신 분은 알거에요. 쉽지 않다는 것을요
좋은 일 하신 것 칭찬드리고, 조금 더 세심한 배려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