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남진 봄나드리 페스티벌
- 작성일
- 2006.02.07 11:23
- 등록자
- 퍼OO
- 조회수
- 1928
나드리? 나들이!
축제를 알리는 창이 뜨는데
'봄나드리 페스티발' 이라고 쓰여있네요.
'나드리'는 '나들이'라고 써야 맞습니다.
'나드리'는 눈에 띠네 를 누네띠네 라고 쓴 것과 같습니다.
화장품 회사 이름이죠.
장흥군에서
온 나라에 알리는 축제인 모양인데
'나드리' 라고 쓰여 있어서
망신당할까 싶습니다.
'페스티발' 도
어울리지도 않는 말이니
흔히 쓰는 '축제'를 쓰는게 좋겠습니다.
'나들이' 에 뜻이 다 들어있으니
그냥 '봄나들이'라고 해도 좋을거 같구요.
담당자 보시고
고쳐야된다 싶으시면
얼른 고치십시오.
그냥 둬도 된다.
내 맘이다.
나드리면 어떻고
나들이면 어떠냐?
페스티발이면 어떻고
축제면 어떠냐? 생각하신다면
할 수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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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06/02/07/ 10:40)
광고문구를 만들어 내는데 20여일이나 무척 고심했습니다.
관광공사 관계자, (주)하나투어 관광상품기획전문가 및 수도권 1급광고업계 디자이너와도 협의하여 심사숙고하게 결정하여 홍보하고 있습니다.
관광자원은 아는것만큼 보이고 느낀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퍼옴 (06/02/07/ 10:30)
광고효과와 시각적 효과도 있을듯 합니다.
아무개 님의 지적도 옳으시지만 "나들이" 와 "나드리",
그리고 식상한 "축제" 보다는 "페스티벌" 이 훨씬 어울리고.
덩달아 나드리도 이국적, 광고적 효과가 더 나은거 같네요
전체적으로봐서 "봄나드리 페스티벌" 무지하게 깊은 생각을 하고
창조해낸 제목이라 생각되네요
누네띠네 (06/02/07/ 08:59)
글귀에 은근히 군정에 대한 흠집을 내려는 느낌이 듭니다.
서론에는 잘 나가다가
결론에 들어서는 누네띠게
글귀가 정말 아니라는게 느껴집니다
공무원들도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는
모습들이 여기저기에서
보이는데 꼭 이런걸 같고 잡아늘어진다는건
잘못된 모습입니다.
공무원들에게 힘을 실어줍시다. 홧팅!
나드리 (06/02/07/ 08:42)
광고효과와 시각적 효과도 있을듯 합니다.
아무개 님의 지적도 옳으시지만 "나들이" 와 "나드리",
그리고 식상한 "축제" 보다는 "페스티벌" 이 훨씬 어울리고.
덩달아 나드리도 이국적, 광고적 효과가 더 나은거 같네요
전체적으로봐서 "봄나드리 페스티벌" 무지하게 깊은 생각을 하고
창조해낸 제목이라 생각되네요
공뭔 (06/02/06/ 01:17)
"공무원이 하는일이면 안된다"라는 우스개 소리가 국민들한테서 나온적이 있습니다. 이는 역설적으로 너무 사무적이고 격식만 찾다 보니 민간에 뒤지고 국민들에게 어필을 하지 못함을 뜻한것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사고를 획기적으로 바꾸자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나들이가 표준말이란것 몰라서 사용한것이 아님을 위내용으로 참고하심이...
이해하면 (06/02/06/ 12:49)
맞는 말씀이지요
그러나 요즈음 축제같은경우(외적인일도 있지만) 일부 변형된 문자를 쓰지요.
그래서 표준음 표기로 여러 지적도 있지만
곱게 봐주셔도 될듯한데요.
이걸 기안한 사람이 표준말을 몰랐다면 고쳐야 겠지만-
난 공무원은 아니고 군민의 한사람이지만 너그럽게 생각하면 이해되듯 싶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