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전 돌아가신 부모님을 개장하기 위해 부모님 제적증명서를 발급받으러 장동면사무소에 갔습니다. 그런데 오래전 일이라 부모님 제적이 기록된 내용을 찾기가 무척 힘들었습니다. 담당공무원이 오랜시간동안 찾다 못찾아 포기하려했는데 바쁘신 중에도 실장님이 땀을 뻘쁠 흘리시며 약 2시간 동안이나 마치 자신의 일처럼 직접 서류를 일일이 뒤져서 애를 써주신 덕에 제가 그렇게 숙원이던 부모님 개장을 하게되었습니다.
부모님 산소를 멀리 방치해두고 늘 마음이 아프고 살아생전 꼭 제가 사는 곳으로 개장을 하는게 소원이었는데 민원실장님의 수고로 소원을 이루게 되어 그 고마운 마음 어떻게 전할지 몰라 이렇게 글을 씁니다. 만약 민원실장님의 도움이 없었다면 저에게 그렇게 숙원인 부모님 개장을 포기할 뻔 했으니, 민원실장님의 배려와 도움이 저에게 얼마나 크게 느껴지는지 아무도 모르실 것입니다.
비록 제가 장흥을 떠나 서울에 살고 있지만 아직도 고향의 인심이 따스하게 느껴졌고, 제 고향에 몸담고 계시는 공무원들의 민원인에 대한 서비스 정신이 자랑스러워 마음 뿌듯합니다.
김일수 실장님 늘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