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민파이팅! 대한민국 파이팅입니다*^^*
- 작성일
- 2007.01.30 18:00
- 등록자
- 김OO
- 조회수
- 1705
안녕하세요?
저의 가족은 지난 주말 2박3일 일정으로 남도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둘 다 직장 생활을 하는 터라 아이들 겨울방학이 끝나기 전 가족 모두 여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충남태안을 출발해서 장흥-화순-곡성-담양으로 움직였습니다.
장흥토요재래시장에서 간만에 어릴 적 향수에 젖은 저희부부는 아들과 딸에게도 사뭇 들뜬 모습이었나 봅니다. 정동진의 혼잡함과는 달리 편안함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정남진. 장흥한우와 매생이의 맛깔스러움도 잊을 수 없지만 장흥에서의 하룻밤은 아마 오래오래 마음에 남을 듯 합니다. 장흥을 행선지로 정하고 정보를 얻기 위해 이곳저곳을 보다가 정남진천문과학관을 알게 되었습니다. '야한 밤 star와의 데이트'란 코너에 인터넷 접수를 하고 이른 저녁을 먹은 후 변덕스런 날씨땜에 숙소에서 계속 쉴까하다가 그래도 혹시나 해서 저녁 9시30분 억불산으로 향했습니다. 야심한 밤인데도 탐방객 모두를 친절히 맞아주시던 직원분들. 하늘, 별, 달에 관해 상세히 관측할 수 있게 설명해주시던 별보다 이쁜 언니들. 탐방백 모두의 별자리 액자를 손수 만들어 챙겨주시고 배우자에게 장미꽃전할 수 있는 이벤트까지 준비하시는 직원분들의 마음을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튿날 아침 아이들 손을 잡고 탐진강변 징검다리를 건너면서 또 한번 향수에 젖어 봤습니다. 저희 고향인 충남 태안도 관광객이 1년에 100만이 넘는다 합니다. 저희 부부 또한 태안군청에 근무하고 있고요. 장흥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마음을 갖게 하는 군청 직원분을 비롯한 장흥주민여러분을 존경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모두모두 부자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