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청의 이창우님, 군의회 최경석 의원님 바쁘신 시간 내 주시고 배려해 주신 덕분에
장흥의 많은 곳을 보고, 느끼는 아름다운 여행길이 되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열정적인 애정으로 장흥의 문화를 소개해주신 문화해설사 김복실님,
장흥 남초등학교 교감 선생님과 학부모 회장님, 운영위원장님께도 고마운 말씀 드립니다.


지난 28일, 순천 기적의도서관에서 봉사를 하고 있는 자원활동가 30여명과 함께
장흥의 문화를 두루 둘러보는 '책따라 강따라 숲따라'라는 주제의
하루 일정 문학기행을 다녀왔습니다. 순천에서 장흥까지는 1시간 여의 거리이지만
장흥의 많은 것을 보기 위해 일정이 좀 빡빡하게 짰더랬습니다.


무엇보다 남 초등학교의 도서관, 공동 육아를 하는 신나는 놀이터 아이들과
마을 길 산책한 것이 가장 큰 감동으로 남습니다.


문화마당 '오래된 숲'의 마루에서 진지하게 나누었던 교육과 문화에 대한 이야기들도
긴 여운으로 살아있는 장흥을 느끼게 해 주었구요.


오던 길에 들렀던 장흥 댐 문화관과 보림사는
나중에 천천히 가족들과 함께 놀러오겠다는 약속을 뒤로 하고
돌아오는 길 내내 아쉬웠습니다.


천천히 느리게, 아이들과 함께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
장흥의 여러분들을 만나고 이야기 나누는 속에
장흥의 미래와 희망을 엿볼 수 있어 기쁘고 흐뭇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장흥이 더 가깝게 느껴집니다.


거듭 고마운 말씀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