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날처럼 날카롭게
- 작성일
- 2009.04.15 21:09
- 등록자
- 김OO
- 조회수
- 955
첨부파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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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봄, 저의 개인 형편이 여의치 않아 산림가꾸기(일자리 창출)에 들어와 강둑을 매고 산야의 온갖 일을 했던 물축제 기간, 그 얼마나 무더운 시기였던가.
머리에 쓴 모자도 힘에 버겁고 물에 푹 담구어 써 보아도 채 5분도 되지 않아 말라버리는 그 상황에서 하늘의 구름을 그리고 시원한 그늘을 탐내면서 머리속에 되내이던 말,
그늘이 있었으면 했던 그 탐진강변이 지금은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시원하게 흐르는 강물과 햇볕을 가려주는 최적의 공간으로 변화되는 것을 보고
" 아! 역시 도기 변통이구나. "
도기 변통이란 눈에 보이지 않는 실제 형이상학이 도이고 그것이 보이는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 형이상하학적인 기이다.
이러한 현상이 상호작용해서 여러가지로 변하는데 따라서 새로게 발전되는 것을 통이라 한다.
이 통의 이치에 따라 군민을 이끄는 것이 자치 단체의 수장의 몫인데 이명흠 군수님의 탁월한 군행정과 행정 업무에 충실하고 거만하지 않으며 노동자의 노고를 알아주는 공무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현실이라고 봅니다.
옛말에 용장 밑에 졸장없다는 말이 진실인가 봅니다.
작년 물축제 기간에 남산삐비정에서 잡목제거에 한참 일을 하다, 잠시 쉴 시간에 한용희 과장님이 불쑥 나타나자 우리는 먼저 보는게 시간이었죠. 50분이라고 10분 쉬는데 아직 쉴 시간이 아니라서 겸연쩍 쑥스러워 할 때 한용희 과장님이 우리에게 건네는 말.
" 더운 여름에 수고하십니다. "
말씀과 함께 검은 봉지 안에 넣어진 아이스크림을 넘겨 주셨을 때 우리 장흥은 발전이 있다고 생각한 저의 생각이 점점 더 확신으로 다가오는 시기가 된 것 같습니다. 희망찬 장흥, 희망찬 미래를 짊어진 자랑스러운 장흥인이여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