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시민 덕분에 극적인 만남의 장이...
- 작성일
- 2003.06.20 16:08
- 등록자
- 빼OO
- 조회수
- 1956
친절시민 덕분에 극적인 만남의 장이...
2003년 6월 18일 수요일 오후 5시 30분경
장흥군청 부군수 부속실로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따르릉 따르릉... 친절히 모시겠습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서울에 사는 스님인데 유치면 보림사 옆에 소림선원이라는 절의 스님을 만나러 오는데 스님하고 연락이 안되어 그러는데 보건소 직원 여러명이 그 절에 다니는데 그 중에 빼빼보살님를 청내방송으로 찾아주세요.
오늘은 5시 퇴근이라 직원들이 다 퇴근하고 없습니다.
그러면 보건소 보살님의 전화번호를 가르쳐 주세요.
고객님의 전화번호를 알려주시면 전화통화를 해보고 다시 연락 드리겠습니다.
부군수부속실에 근무하는 분이 보건소에 전화하여 절에 다니는 직원 성명을 물어보아 그분의 전화번호를 가르쳐 주면서 전화한 스님의 전화번호로 연락이 되어 두분 스님의 극적인 만남이 이루어 지셨답니다.
부군수실 안내양이 통화 확인전화까지 받아서 정말로 흐뭇한 여행이었다며 친절한 시민으로 추전하고 싶다는 말을 남기고 서울로 가셨답니다.
부군수부속실에 근무하는 분님!
친절한 안내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요 내내 행복한 나날 되세요.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시아본사석가모니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