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천관산 구경잘했습니다
- 작성일
- 2005.02.21 04:57
- 등록자
- 송OO
- 조회수
- 1917
아름다운 정남지 천관산에 8번째 등산하며 감회로
올렸습니다
위백규 선생의 장천재 둘러보고
아름다운 장흥에 감탄하여
천관산
송병완
노령의 끝자락에 아름다운 제일강산
호남의 오대명산 정남진 세워놓아
산정에 괴암괴석은 천관의 神山이라
양근암 바라보니 여인들 얼굴 붉어져
정원에서 안절부절 숨죽여 깔깔 웃고
연대봉 억새능선에 희희낙락 즐기어
가을에 환희대서 단풍에 물들이고
살금살금 기어가는 겨울 나그네
펼쳐진 다도해 섬도 한눈에 바라보네.
2005.2.20 장흥 천관산(723m)에서
담양신협 산악회 김청수외 90명 참석
산정에 괴암괴석은 우뚝 솟아있고
천풍, 지제, 불두 여러 이름 불러
89암자가 있다는 장흥의 명산
호남의 오대명산 정남진 천관산
엊그제 우수 지절 보내고
밤새 내린 눈은 산천에 수놓아
새벽 밥 먹고 아이젠 챙겨
군내버스타고 광주 각화 동으로 가
찬바람은 가슴속으로 파고들어
발은 동동 굴어 겨울 맛보고
각화동 문화동사무소 앞에서
신협 산악회 버스에 오르니
무등산에서 떠오른 붉은 태양
아름다운 추억 속으로 들어가
지난날 아름다운 사람들 만났어라
나의 시를 나누어주어 인사하고
정남진 장흥 관산 영월정에서 등산
등진바위, 양근암, 정원석
눈길에 살금살금 기어올라
연대봉에서 조망하니 아름다운 다도해라
운정의 찌개 끓여 추천의 미역 국물에
운정이 가져온 막소주와 가지고온 댓잎 술
천관산의 청혼 추억 그려놓고
금수굴로 얼음타고 하산하였어라
2005,2,20 일요일 흐림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