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정과 백종식님께 감사드립니다.
- 작성일
- 2005.08.22 10:52
- 등록자
- 오OO
- 조회수
- 1843
울산 연차대회에 참석 차 남도를 거쳐가던 중 첫날 우리는 무안 연꽃 감상과 목포에서의 시간 지연으로 장흥군에 들어 선것은 거의 저녁 6시가 다될 무렵이었다. 관산 입구에서 만난 백종식님은 퇴근길에 업무로 힘이 들만도 했을텐데 우리 일행의 안내를 성심껏 해주셨다. 생전 처음 가본 파프리카 농장의 규모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말이 농장이지 대규모 기업갔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런데 이와같은 농장들이 장흥군의 지원을 받아 이루어지고 있으며 농장에서 수확되는 작물은 전부 일본으로 수출되어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고 한다.
백종식님은 장흥군이 청정지역으로 지금 이곳에서는 약초와 같은 작물을 재배하여 장흥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장흥군에 대하여 상당한 자부심을 가지고 계셨다.
백종식님이 소개해 주신 정남진에서의 하모회 맛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아나고 맛도 아니면서 그렇다고 새꼬시 맛도 나고, 바다 낚시가서 막잡아 회쳐서 먹는 회맛도 나고 처음으로 먹어보는 그맛에 다섯명이서 큰접시로 두 접시나 회를 먹었다. 게다가 서울서 왔다고 서비스로 주신 하모 구이 맛은 어떻게 구수하던지 그맛을 잊을 수가 없다.
그러나 회 맛보다도 더욱 잊을 수 없는 것은 회를 먹는 동안 백종식님께서 들려주신 장흥에 대한 자랑과 군수님에 대한 자랑이었다. 과연 나도 내가 살고 있는 지역사회에 대해 이렇게 사랑하고 있을까하는 반성을 하게 되었다. 진짜 백종식님과 같은 분들이 많이 계신다면 그 지역은 정말 살기 좋은 곳이 되리라 생각한다. 게다가 군정을 잘다스려 주시는 군수님까지 계시니 장흥군은 정말 살기 좋은 곳일거라는 굳은 믿음이든다.
다시 기회가 되면 장흥군 관광만을 위한 시간을 가지고 싶다. 백종식님께서 말씀하신 워터피안가 워터파크인가 하는 곳이 숙박비도 싸고 아이들도 놀기 좋다고 하니 그곳에 숙소를 두고 선진 장흥의 명소를 관광해 보아야겠다.
그날 밤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다음 일정을 향해 가는 저희들을 큰길까지 안내해 주시고 가신 백종식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