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도시락
- 작성일
- 2006.02.25 14:13
- 등록자
- 선OO
- 조회수
- 2006
Tv에서 본 도시락이 우리 가정에 배달된 날......
엄마 없는 조카들에게 조금 낳은 환경 먹는것 입는것 필요 했기에 내 옆에 두고 싶어서 겁없이 아이들을 맏았다.
아이들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것 같아서 조카이름으로 생활보호 대상자로 신청을 했답니다.
우리 아이가 세명조카들이 네명 키우다 보니 다칠때나 아이들이 엉뚱한게 불장난을 해 집에 불이나고 서로 싸울때는 난감할 때도 많지만 또 아이들로 인해 늘 바쁘고 즐겁고 웃는 일이 더 많아요.
도시락 일만 해도 저에게는 아주 생소한 일였는데.... 하루는 낮선 분들이 사랑에 도시락이라는 글자가 쓰인 도시락을 들고 조카 이름을 데며 건네 주시기에 저는 집에서 조카들을 키우는데 도시락 도움은 사양할래요 .다른 한 아이라도 더 주라는 말에 자활 후견센타 직원분께서 우리 아이들 몪으로 나왔으니 받으라는 말에 젊은 네가 받기는 미안 했지만 제 손으로 해 먹일수 있는데라며 겸연 적게 받았답니다.
때마침 마침 학교을 다녀온 아이들 모두가 식탁에 앉아 도시락을 열었는데 모두 깜짝 놀랐답니다.
6칸으로 나누어진 도시락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잡채며 햄 카레 색깔 맞추어 너무도 먹음직 스럽게 담겨져 있어서 두개의 도시락 반찬이지만 아이들이 모두 일곱명 한끼 반찬으로 넉넉해서 도움이 많이 됩니다.
작은집 막내딸이 다섯살 엄마 나도 도시락 신청 해주세요..... 3학년 우리 아들 엄마 저두요...모두들 한마디씩 어떤 도시락인지도 모르고 재잘 거리며 한바탕 웃으며 맛있게 먹는 아이들을 보면서 마음 한자락 너무나 가슴이 아프면서 뭉클했답니다.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은 아이들 반찬 걱정 하지 않고 감사한 마음으로 잘 먹고 있답니다.
군수님과 일선에서 고생하시는 사회복지 담당직원 여러분,자활 후견센타 소장님 추운 겨울에 반찬을 만드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시는 모든 분들께 사랑하는 마음을 전해 드리며 저희 가정도 많은 분들께 고마움을 실천하면서 살아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