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렁이학교 견학을 잘 마치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 작성일
- 2006.04.16 22:28
- 등록자
- 최OO
- 조회수
- 1795
순천생협, 순천ymca생협, 그리고 순천ywca 녹색지킴이단을 비롯하여 생활자원과와 함께
지난 14일, 저희 순천에서 장흥의 느린세상 지렁이학교 견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살아있는 땅 자연그대로이면서도 문화와 역사가 느껴지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그냥 스쳐지나가는 관광이 아니라, 아이들과 이웃들과 여행을 하고 싶은 그런곳.
장흥과 순천은 가까운 거리임에도, 멀게만 느껴져, 철쭉제가 열리는 철에만 찾게 되는데,
장흥군에서 버스를 제공해주신 덕분에,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바쁘신 업무일정속에서 직접 저희를 인솔해 주시며, 장흥 자랑에 지칠 줄 모르는 열정을 가지신
장흥군 농업기술센터 제해신 계장님께서는 마치 자연문화해설사 빰칠정도로 저희를
장흥군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지게 하셨습니다.
만나고 깔끔한 남도음식을 맛보게 해 주신 농업기술센터 잔치나라 사모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가짓수 많은 음식보다 몇가지 반찬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남기지 않으려는 저희의 마음과
똑 같은 마음이여서 좋았고, 식 후에 둘러본 야생화 식물원은 우리를 행복하게 했습니다.
저희 지역에서도 지렁이를 이용해 음식물쓰레기도 줄이고, 그 거름으로 텃밭도 가꾸고자
하는 저희에게 장흥군의 지렁이사업은 잘 짜여지고 운영되어지는 표본이었습니다.
자원봉사자 전 회장님이시며 지렁이엄마로 불려지는 태동희님 집에도 방문해보고
제해신 계장님이 살고 계신다는 주공아파트 관리실에 있는 지렁이 아파트?(과연 지렁이 아파트였어요)도 둘러 보고, 또 그곳 상가 식품가게에도 지렁이를 이용하시고 계시는 것 보면서
장흥의 모든 사람들이 누구보다 존경하는 환경실천가로 보였습니다.
장흥에서 만나는 한사람 한사람이 장흥을 사랑하고 아끼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미 셸 위! ㅖ"아름다워지려거든 장흥으로 떠나라!!"고 자신있게 말 할 수 있을것입니다.
진정한 생명의 땅, 자연의 땅, 장흥이 아름다운 사람들로 더욱 발전하실 바라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