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영씨 친절에 감사드립니다
- 작성일
- 2007.06.19 11:01
- 등록자
- 박OO
- 조회수
- 1647
저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입니다. 보상금 지급업무로 김**씨의 연락처와 계좌를 확인을 위해
집, 병원, 가족등등 모든 방법으로 노력했으나 확인이 되질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전에 지급대상자가 장흥군청에 다니다 퇴직한 내역이 확인되어 한가닥 희망을 갖고
장흥군청에 전화를 하게 되었지요. 혹시 퇴직금 지급된 계좌라도 알 수 있을까 하고요..
정화영씨라는 분이 확인 후 전화해 주시겠다고 하시더군요. 그게 어제 일입니다.
연락은 없으시고 기한내 100% 꼭 지급처리 해야 하는 업무이기에 저와 직원의 걱정이 태산이었
지요.. 그러던 중 오늘 아침 정화영씨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입금 가능한 계좌를 알려주기 위해 지급대상자의 매형되시는 분에게 늦은 시간까지 여러차례 전화
하여 계좌를 물으셨다고 하시더군요..
본인이 담당하는 업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기울여 주신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런 분들이 계셔서 아직도 세상은 살아볼만 한 곳이 아닐까요.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건강하세요.
다시 한번 머리숙여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