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군수님 안녕하세요
- 작성일
- 2023.06.13 14:10
- 등록자
- 김OO
- 조회수
- 782
존경하는 군수님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 영도에 거주하는 김원태입니다.
남파랑길, 부산에서 해남까지 걷는 장거리 트레킹길인데
현재 부산에서 장흥구간을 막 지나 강진 마량항까지 도착하였습니다.
엊그제(6.11~6.12) 1박 2일로 장흥구간을 거치면서 느낀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남파랑길 78코스 종점인 원등마을에 도착하여 회진항까지 걸으려고 시작하던 중
가져간 승용차가 갑자기 고장이 나 차량운행을 못하고 긴급차를 불러 장흥읍으로
견인시켰습니다.
그리고 우리는(3명) 회진항으로 출발하여 정남진전망대에 도착하니 더 이상 진행이
안되고 숙소인 장흥읍으로 돌아갈 군내버스 탑승이 너무 걱정되었는데, 마침 전망대에
오신 주민께서 아주 친절히 설명해 주셔서 우산마을에서 막차를 탈 수 있었고,
버스에 오르니 기사분의 상세한 안내로 관산으로 해서 장흥읍까지 편안하게 올 수
있었습니다.
차량을 맡겨놓았던 르노삼성자동차서비스(건산리 207-10)에서는 일요일 휴무임에도
불구하고 사장님께서 나오셔서 빠른 시간내 저렴한 비용으로 차량까지 수리해 주셔서
다음 날(6.12일) 회진에서 마량까지 트레킹하는데 너무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칭찬하고 싶은 곳은 79코스 중 원등마을에서 정남진전망대로 가는 중
중간에 가게부재로 식사를 할 곳이 없어 힘든 시간에 남파랑카페(관산읍 신동리 25-2)
사장께서 직접 라면과 따뜻한 밥으로 음식을 제공해 주셔서 어렵게 길을
이어 갈 수 있었습니다.
너무 감사드리고, 이밖에 깨끗한 숙소, 맛있는 토요식당의 음식점등 모두가 장흥의 자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제가 부산에서 창원, 고성, 거제, 남해, 여수, 보성 그리고 고흥을 거치면서 유난히 기억에
남는 지자체, 장흥의 정과 맛은 오랫동안 기억할 것이고 또한 추후 발전하는 장흥의
홍보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군수님과 관계공무원 그리고 군민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