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읍 신월신기길에 복지회관 건물이 들어선다고 합니다
지역민들 입장으론 좋은일이죠
하지만 건물이 들어서면서 30년 넘게 살아 온 저희집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지대가 높은 복지관 건물
상대적으로 지대가 낮은
저희주방쪽에 큰창이 있는데 그바로 앞으로 남여 화장실 들어서는데
환기를 시킬때도, 봄여름가을 항상 문을 열어 놓고 사는데
그쪽에서 바람이 엄청 붑니다.
주방 낮은지대 창문쪽으로 바로 화장실이 생긴다면
냄새가 얼마나 심할지
벌써 부터 머리가 아프네요
문을 닫고 살라는건지..
몇번의 민원을 올렸는데도
건설회사 담당자인 박민철씨는
*바람이 돌기(?) 때문에 많이 안 날거다!
*재래식도 아닌데 냄새가 얼마나 나겠냐!
*신축이니 냄새 안난다!
*청소 잘 하면 안 난다는둥
*바람이 그렇게 많이 안 들어 온다는둥
몇분 있다 가면서 본인집 아니라고 그런식으로 얘기하고
건물 지어졌으니 어쩔수 없다고 말이나 비아냥거리면서 얘기하고
배수공사 끝났으니 어쩔수 없다고 얘기하면
저희보고 창문을 열지 말고 살라는 건지
이게 무슨 경우인가요.
건물이 항상 신축은 아니지 않습니까.
건물이 들어서는게 문제가 아니라
화장실 위치를 바꿔달라는데
저희보고 까다롭다는둥
억지를 부린다는둥
본인이야 잠깐 왔다가는 거지만
저희는 몇십년 넘게 살아온 집이고
앞으로도 몇십년은 살아갈 집입니다.
바람이 많이 안 불어서 괜찮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에 기가 찹니다.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리입니까
거주하는 사람이 바람이 많이 들어온다는데
잠깐 왔다 가는 사람이 바람이 부네 안부네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