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에 수고가 많으십시다.
안녕하세요.
저는 장동면 월곡길 월곡마을에 사는 박성섭입니다.
장흥에 이주한지 어언 20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사라진 마을, 페허였던 제암산 자락에 20여 가정 50여명이 이주하여 다시 마을이
생겼습니다. 욕심 없이 서로 사랑하며 미약하지만 사람이 먼저인 이념을 실천하고 싶어 노력하는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2가정을 제외하고는 다 8도에서 이주하여 온 사람들로 살기좋은 장흥 제암산 자락을 찿아 온 사람들입니다. 앞으로도 여러가정이 이주하여 올 계획입니다. 또한 인근에 저희로 인하여 장흥에 이주한 가정이 10가정이 넘습니다. 그러고 보면 총 80여명이 장흥 군민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곳에 태양광 발전 설비가 들어오려고 합니다.
군조례에도 저촉되지만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훼손해서라도 태양광을 하려 하는지 ..이기심 앞에 자연을 무시해도 너무 심합니다. 결국 훼손된 자연은 인간에게 다시 아픔을 안겨줄텐데요.
군수님!
결론적으로 온 마을 주민이 반대합니다.
저희들의 사정을 들어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