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후 마음속에 품어왔던 귀농귀촌 희망지역 맑은 물, 푸른 숲, 정남진 장흥!

몇 년의 준비기간을 거치며 10월에 푸른 산과 깨끗한 물 아름다운 청정자연을 품에 안고 있는 장흥군 유치면 봉덕리에 이주해 온 날은 참으로 행복 했습니다.
도시생활을 접고 귀농하여 자연풍광이 아름다운 산을 찾고 찾아 상수원 보호구역이며 수변구역 상류에 위치하여 청정지역을 유지 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이 깊은 산속까지 태양광 발전설비가 들어온다니 장흥으로 삶의 터전을 옮겨 온 일이 잘한것일까요?
군수님!
태양광 발전시설로 장흥군에 어느 정도의 경제적인 이득이 될지는 모르겠으나 지금까지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되어있는 유치면 봉덕리에 산림훼손이나 풍광을 저해하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것 보다는 이 아름다운 자연을 활용하는 방안으로 경제적인 이득을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찿아보는것도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도시인들의 최근 트랜드는 놀이시설이 아닌 힐링문화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시대을 앞서가며 생각하고 고민해 보는 일도 공직자들이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장흥군이 가지고 있는 자연친화적인 자연경관을 대대손손 아끼고 보존하여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것 또한 우리 기성세대의 책임이며 사명이 아닐까요
군수님께서도 그 누구보다 장흥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크실거라 생각합니다.
아름다운 자연숲에 우후죽순으로 설치되어가고 있는 태양광이 과연 언제까지 용인되며 태양광 때문에 앞으로 일어날 문제에 대하여 한번쯤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할때가 아닐까요.

최근에 자주 오르내리는 태양광발전설비 에너지저장장치 시설에서 발생하는 화재만도 20여회에 달하고 있다고 합니다
(연합뉴스 2019.10.27)
유치면 봉덕리의 경우 해발 400m에 이르는 고산지대입니다
태양광 발전시설이 가동되어 만에하나 화재라도 발생 시에는 화재진압도 쉽지 않은 지형으로 많은 인명피해나 재산 상의 피해도 예상될 수 있습니다
완벽한 방지시설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또한 태풍 및 집중호우가 빈번해지고 있는 기후변화로 인한 산사태등 모든 사고는 인적, 물적, 자연재해 등 수시로 산재되어 있으니까요
사고 후의 후회보다는 사고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피하는것도 좋은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연이 그립고 숲과 함께 공존하며 살아 가고 싶은게 우리들의 바램이 아닐까요. 그래서 막대한 투자를 하면서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숲을 가꾸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유치면 봉덕리 자연풍광을 헤치지 말아주세요.
군수님!
두손모아 부탁드립니다.
아름다운산 장흥군 유치면 봉덕리에 태양광설치을 취소해주시고 자연을 지킬수 있게 해주세요.

장흥군 유치면 봉덕리 고현옥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