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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의 변론
- 작성일
- 2020.06.02 09:07
- 등록자
- 안OO
- 조회수
- 855
아포리아
아포리아는 그리스어로 배가 좌초되어 오도 가도 못하는 절박한 상황을 뜻한다. ‘길을 잃은 캄캄한 상태인 것이라 할수있다.
막다른 골목에 부딪힌 상황,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를 뜻하는 말로 철학에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탐구하는 도중 부딪치는 난제를 말하는데, 이 문제는 해결하지 못한 채 버려지는 것이 아니라 전혀 다른 방법이나 새로운 시각에서 탐구하는 출발점이 된다.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 혹은 난관에 빠진 상태. 원래는 그리스어 ‘길이 없는 것’에서 유래한 말로 ‘막다른 골목’ 정도의 뜻으로 쓰였다. 소크라테스(Socrates)는 무엇에 대하여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질문을 통해 그가 알고 있는 것을 밝히도록 만들고, 그 과정에서 자신이 아는 것과 양립할 수 없는 다른 앎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도록 했다. 이 깨달음은 난처한 심리 상태를 초래해 자신이 알고 있다고 생각한 것을 스스로 철회하도록 만든다.
소크라테스는 사람들이 지식을 얻도록 유도하는 수단으로 아포리아를 활용한 것이다. 플라톤이 저술한 《메논 Menon》에서 소크라테스는 어떤 사람이 자신의 무지를 깨닫는 것은 하나의 발전이며, 그것으로 인해 만나는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는 난감한 상황, 즉 아포리아는 앎을 얻기 위해 통과해야 할 과정이라고 생각했다. 상대를 아포리아에 빠뜨림으로써 그의 의견에 논리적인 모순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도록 했던 것이다.
그리스의 위대한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군인이었다는 것은 상상할수 없는 대목이다. 그러나 그는 아테네 군인으로서 세 번이나 전쟁에 참전했고 아테네와 스파르타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이 그에게 결정적인 인생 전환점이 되었다.
결국 스파르타가 승리를 했지만 철제 갑옷에 창을 든 보병으로 참전한 소크라테스는 전염병으로 많은 군인이 죽어 시신들은 들판에 방치되었으며 시민들은 굶주림에 짐승처럼 돌변해 인육을 뜯어먹는 장면을 보면서 큰 충격을 받았고 새로운 인간으로 다시 태어났다고 할수 있다.그는 이 참담한 비극의 현장을 아포리아라고 정의하면서 캐묻지 않는 삶은 살가치가 없다라고 일갈했다.
2014년 4월 16일 전라남도 진도군 관매도 부근 해상(맹골수도)에서 청해진해운이 운영하는 인천항-제주항 정기 여객선 '세월호'가 전복되어 침몰해 전체 승객 476명 중 304명이(단원고 250여명) 죽거나 실종된 사고이다.또한 대한민국의 해난사고들 중 두 번째로 많은 사상자를 냈고, 역대 수학여행 사고 중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참사며, 502명이 사망한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와 326명이 사망한 남영호 침몰사고 이후 세 번째로 많은 인명 피해를 낸 재난 사고다.
이 이참사는 안전불감증에 빠져있던 우리나라의 안전 관리 현실과 신자유주의물결로 배금주의에 빠진 한국 사회의 어두운 일면을 보여준, 결코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비극이었다. 이 참사로 인해 당시 출범 2년차였던 박근혜 정부는 물론 경제계, 사회계, 정치계는 모두 엄청난 후폭풍과 침체, 그리고 공황에 시달렸고 비도덕적이고 무능한 정권에 대한 반감확산의 단초였다. 세월호 참사가 503탄핵의 시작이었음을 확신한다.
연세대 김상근교수는 세월호사건을 대한민국 아포리아로 정의한 바 있다.
’
우리나라에서 벌어진 세월호참사는 방송으로 중계된 생생한 ‘아포리아’를 여과없이 보여준 비극이라 말할수있는 참극이었다.
배안에서는 시시각각 지옥보다 더한 절박한 상황이 닥쳐오는데 어떻게 선장은 배를 버리고 자기만 살겠다고 탈출을 할 수 있었고 해경은 경비정을 인명구하는 데 쓰지 않고 선장구하는데 전력을 다했는지 묻지 않을수 없다.전당포에 맡겨버린 양심, 방송을 통해 비쳐진 그들의 기만행위는 전국민에게 배신감과 분노를 안겨준 크나 큰 트라우마였다 , 이것이 지난 이명박근혜정권의 민낯이고 우리의 현실이었다.이런 야만 아포리아국가를 깨시민들은 촛불과 평화시위로 503을 탄핵시키고 행정과 입법권력을 교체했으며 코로나국면에서 전지구촌의 찬사를 받는 선진민주국가로의 여정에 다함께 나서고 있는 중이다.
장흥군 홈페이지에 자리한 "군수에게 바란다"에 군민들의 청원이 올라온다.행정관청과 주권자들간의 소통및 민원해결을 주임무로 하는 선진민주행정의 場으로 바람직한 모양새임에 틀림 없다.그러나 관련부서의 답변을 보고 있노라면 얼척이 없어 혀를차지 않을수 없다.
장동용두농협주유소 인허가 문제를 제기하고 시정을 요구한 지가 1년이 지나지만 재공사로 일관하며 본질을 회피하고만 있는 실정이다.인화물질을 판매하는 주유소가 영업을 시작했다면 제반 인허가요건을 다 검토해서 문제가 없기에 등록증을 교부했으리라 보는것이 상식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문제를 제기하고 이를 시정하라고 해도 그누구도 책임을 지는자는 없고 땜방식으로 일관중임에 더욱 분노하는 것이다.이것이 아포리아 상태가 아니고 무엇인지 묻는다.백번 천번살펴봐도 용두농협주유소는 폐쇄가 답이라는 점을 다시 확인하면서 장흥군의 잘못된 인허가로 재산상입은 크나큰 피해를 누가 책임질것인지,아무 생각없이 연못에 던진돌이 개구리의 목숨을 해칠수도 있음을 상기시키면서 생존권을 압살하는 행정행위가 아무 숙고없이 이뤄졌다면 이는 민형사상의 책임에서 자유로울수 없음을 다시 강조한다.
세월호 대참사를 겪은 대한민국의 아포리아는 촛불민주정권 탄생으로 다는 아니지만 제도정비와 희생자가족의 치유에 힘쓰고 있는 중이다.국가나 기업의 오너는 항시 거울에 비친 자산의 모습을 숙고해야 한다.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는 매일 거울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을 보았고 오바마역시 거울을 통해 자신은 물론 등 뒤에 비치는 미국을 이끈 지도자들의 초상을 보면서 ‘나는 어디에 있는가?’를 늘상 자문했다고 한다. 공직자라면 일상화와 습관화해야할 중요한 덕목이다.
김성 전군수재임부터 시작된 청렴도 최하위의 불명예가 정종순군수 2년차까지 진행중이다.이번일을 겪으면서 청렴도연속3년이 우연이 아님을 실감했다.장흥군의 아포리아탈출을 위해 모든공직자와 군민들이 換骨脫退해야 할 싯점이다.
군수에게 바란다에 답하는 공직자들의 동문서답과 수박겉핧기식 궤변대신 본질을 읽어내는 진정성과 디테일함을 요청하는 바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장흥군이 아포리아 상태가 아닌지 다시 묻는다.
구석기수도 신북에서 반민특위 안명규
아포리아는 그리스어로 배가 좌초되어 오도 가도 못하는 절박한 상황을 뜻한다. ‘길을 잃은 캄캄한 상태인 것이라 할수있다.
막다른 골목에 부딪힌 상황,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를 뜻하는 말로 철학에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탐구하는 도중 부딪치는 난제를 말하는데, 이 문제는 해결하지 못한 채 버려지는 것이 아니라 전혀 다른 방법이나 새로운 시각에서 탐구하는 출발점이 된다.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 혹은 난관에 빠진 상태. 원래는 그리스어 ‘길이 없는 것’에서 유래한 말로 ‘막다른 골목’ 정도의 뜻으로 쓰였다. 소크라테스(Socrates)는 무엇에 대하여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질문을 통해 그가 알고 있는 것을 밝히도록 만들고, 그 과정에서 자신이 아는 것과 양립할 수 없는 다른 앎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도록 했다. 이 깨달음은 난처한 심리 상태를 초래해 자신이 알고 있다고 생각한 것을 스스로 철회하도록 만든다.
소크라테스는 사람들이 지식을 얻도록 유도하는 수단으로 아포리아를 활용한 것이다. 플라톤이 저술한 《메논 Menon》에서 소크라테스는 어떤 사람이 자신의 무지를 깨닫는 것은 하나의 발전이며, 그것으로 인해 만나는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는 난감한 상황, 즉 아포리아는 앎을 얻기 위해 통과해야 할 과정이라고 생각했다. 상대를 아포리아에 빠뜨림으로써 그의 의견에 논리적인 모순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도록 했던 것이다.
그리스의 위대한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군인이었다는 것은 상상할수 없는 대목이다. 그러나 그는 아테네 군인으로서 세 번이나 전쟁에 참전했고 아테네와 스파르타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이 그에게 결정적인 인생 전환점이 되었다.
결국 스파르타가 승리를 했지만 철제 갑옷에 창을 든 보병으로 참전한 소크라테스는 전염병으로 많은 군인이 죽어 시신들은 들판에 방치되었으며 시민들은 굶주림에 짐승처럼 돌변해 인육을 뜯어먹는 장면을 보면서 큰 충격을 받았고 새로운 인간으로 다시 태어났다고 할수 있다.그는 이 참담한 비극의 현장을 아포리아라고 정의하면서 캐묻지 않는 삶은 살가치가 없다라고 일갈했다.
2014년 4월 16일 전라남도 진도군 관매도 부근 해상(맹골수도)에서 청해진해운이 운영하는 인천항-제주항 정기 여객선 '세월호'가 전복되어 침몰해 전체 승객 476명 중 304명이(단원고 250여명) 죽거나 실종된 사고이다.또한 대한민국의 해난사고들 중 두 번째로 많은 사상자를 냈고, 역대 수학여행 사고 중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참사며, 502명이 사망한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와 326명이 사망한 남영호 침몰사고 이후 세 번째로 많은 인명 피해를 낸 재난 사고다.
이 이참사는 안전불감증에 빠져있던 우리나라의 안전 관리 현실과 신자유주의물결로 배금주의에 빠진 한국 사회의 어두운 일면을 보여준, 결코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비극이었다. 이 참사로 인해 당시 출범 2년차였던 박근혜 정부는 물론 경제계, 사회계, 정치계는 모두 엄청난 후폭풍과 침체, 그리고 공황에 시달렸고 비도덕적이고 무능한 정권에 대한 반감확산의 단초였다. 세월호 참사가 503탄핵의 시작이었음을 확신한다.
연세대 김상근교수는 세월호사건을 대한민국 아포리아로 정의한 바 있다.
’
우리나라에서 벌어진 세월호참사는 방송으로 중계된 생생한 ‘아포리아’를 여과없이 보여준 비극이라 말할수있는 참극이었다.
배안에서는 시시각각 지옥보다 더한 절박한 상황이 닥쳐오는데 어떻게 선장은 배를 버리고 자기만 살겠다고 탈출을 할 수 있었고 해경은 경비정을 인명구하는 데 쓰지 않고 선장구하는데 전력을 다했는지 묻지 않을수 없다.전당포에 맡겨버린 양심, 방송을 통해 비쳐진 그들의 기만행위는 전국민에게 배신감과 분노를 안겨준 크나 큰 트라우마였다 , 이것이 지난 이명박근혜정권의 민낯이고 우리의 현실이었다.이런 야만 아포리아국가를 깨시민들은 촛불과 평화시위로 503을 탄핵시키고 행정과 입법권력을 교체했으며 코로나국면에서 전지구촌의 찬사를 받는 선진민주국가로의 여정에 다함께 나서고 있는 중이다.
장흥군 홈페이지에 자리한 "군수에게 바란다"에 군민들의 청원이 올라온다.행정관청과 주권자들간의 소통및 민원해결을 주임무로 하는 선진민주행정의 場으로 바람직한 모양새임에 틀림 없다.그러나 관련부서의 답변을 보고 있노라면 얼척이 없어 혀를차지 않을수 없다.
장동용두농협주유소 인허가 문제를 제기하고 시정을 요구한 지가 1년이 지나지만 재공사로 일관하며 본질을 회피하고만 있는 실정이다.인화물질을 판매하는 주유소가 영업을 시작했다면 제반 인허가요건을 다 검토해서 문제가 없기에 등록증을 교부했으리라 보는것이 상식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문제를 제기하고 이를 시정하라고 해도 그누구도 책임을 지는자는 없고 땜방식으로 일관중임에 더욱 분노하는 것이다.이것이 아포리아 상태가 아니고 무엇인지 묻는다.백번 천번살펴봐도 용두농협주유소는 폐쇄가 답이라는 점을 다시 확인하면서 장흥군의 잘못된 인허가로 재산상입은 크나큰 피해를 누가 책임질것인지,아무 생각없이 연못에 던진돌이 개구리의 목숨을 해칠수도 있음을 상기시키면서 생존권을 압살하는 행정행위가 아무 숙고없이 이뤄졌다면 이는 민형사상의 책임에서 자유로울수 없음을 다시 강조한다.
세월호 대참사를 겪은 대한민국의 아포리아는 촛불민주정권 탄생으로 다는 아니지만 제도정비와 희생자가족의 치유에 힘쓰고 있는 중이다.국가나 기업의 오너는 항시 거울에 비친 자산의 모습을 숙고해야 한다.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는 매일 거울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을 보았고 오바마역시 거울을 통해 자신은 물론 등 뒤에 비치는 미국을 이끈 지도자들의 초상을 보면서 ‘나는 어디에 있는가?’를 늘상 자문했다고 한다. 공직자라면 일상화와 습관화해야할 중요한 덕목이다.
김성 전군수재임부터 시작된 청렴도 최하위의 불명예가 정종순군수 2년차까지 진행중이다.이번일을 겪으면서 청렴도연속3년이 우연이 아님을 실감했다.장흥군의 아포리아탈출을 위해 모든공직자와 군민들이 換骨脫退해야 할 싯점이다.
군수에게 바란다에 답하는 공직자들의 동문서답과 수박겉핧기식 궤변대신 본질을 읽어내는 진정성과 디테일함을 요청하는 바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장흥군이 아포리아 상태가 아닌지 다시 묻는다.
구석기수도 신북에서 반민특위 안명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