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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진강변 분수에 대하여
- 작성일
- 2020.10.23 20:29
- 등록자
- 선OO
- 조회수
- 913
안녕하십니까.
최근에 설치되어 운영중인 분수에 대하여 문의드리고자 글을 남깁니다.
해당 시설을 설계하실 때부터 그 옆의 산책로가 축축해질 정도로 분수의 물이 튈 것을 염두에 두셨는지요?
절대로 바람이 불어오지 않을 것이라는 전제로 물이 강에만 떨어질 것이라는 가정하에 해당 분수를 해당 장소에 설치하셨으리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지금이 무더운 여름이었다면 바람에 실려 오는 물방울들을 그나마 시원하게 받아들였을지도 모르지만.
안타깝게도 옷깃을 여미게 만드는 찬 바람이 불어오고 있는 날이 계속되고 있는 요즘입니다.
분수가 작동하는 동안 이슬비처럼 생성된 물방울들이 주변의 정자뿐만 아니라 통행자의 겉옷을 축축할 정도로 젖게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시는지요?
오늘을 특히 바람이 많이 불어온 것이 그 원인이라고 한다면, 분수의 운영에 있어 바람을 고려하여 운영하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요?
겨울에 가까운 날씨가 아닐지라도 옷이 젖어 들 정도로 물방울이 날려온다면 그 수질을 예상할 수 없는 물을 그대로 맞는 것이 유쾌하기만 한 일일까요?
설사 맞아도 건강에 이상이 없는 물이라고 할지라도 강변 수영장 옆 분수대와 같이 물놀이를 즐기기 위한 목적이 있어 물을 맞는 것이 아닌, 단지 통행을 위하여 곁을 지나다가 난데없이 쏟아져 내리는 물을 맞게 되는 경우에도 모든 사람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까요?
심지어 번쩍거리기만 하고 특색 없는 분수는 탐진강이 주는 고즈넉함과 전혀 조화를 이루는 것처럼 보이지 않아 어떠한 미적 효과를 누리고자 하셨는지 의문스럽습니다. 번쩍거리는 조명과 함께하는 분수는 타 지자체의 것이 더 유명하고, 장흥의 것이 그에 비해 더 뛰어나다는 감상도 들지 않아 과연 그 분수가 장흥에 얼마만큼의 효용을 가져다줄지도 의문입니다.
부디 분수의 운영 시기에 관하여 재고해 주시고, 요즘과 같이 바람이 많이 부는 경우 과도하게 흩날리는 물방울에 대한 대처방안을 고민해 주시길 바랍니다.
더하여 분수대의 공사는 태풍이 지나가는 시기에도 거뜬히 해내셨음에도 불구하고, 장흥의 명물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는 토요시장이 열리는 날 통행하는 인원이 많은 가운데 징검다리는 일부가 물에 잠긴 채 흉물스럽게 방치된 것에 유감을 표합니다.
최근에 설치되어 운영중인 분수에 대하여 문의드리고자 글을 남깁니다.
해당 시설을 설계하실 때부터 그 옆의 산책로가 축축해질 정도로 분수의 물이 튈 것을 염두에 두셨는지요?
절대로 바람이 불어오지 않을 것이라는 전제로 물이 강에만 떨어질 것이라는 가정하에 해당 분수를 해당 장소에 설치하셨으리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지금이 무더운 여름이었다면 바람에 실려 오는 물방울들을 그나마 시원하게 받아들였을지도 모르지만.
안타깝게도 옷깃을 여미게 만드는 찬 바람이 불어오고 있는 날이 계속되고 있는 요즘입니다.
분수가 작동하는 동안 이슬비처럼 생성된 물방울들이 주변의 정자뿐만 아니라 통행자의 겉옷을 축축할 정도로 젖게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시는지요?
오늘을 특히 바람이 많이 불어온 것이 그 원인이라고 한다면, 분수의 운영에 있어 바람을 고려하여 운영하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요?
겨울에 가까운 날씨가 아닐지라도 옷이 젖어 들 정도로 물방울이 날려온다면 그 수질을 예상할 수 없는 물을 그대로 맞는 것이 유쾌하기만 한 일일까요?
설사 맞아도 건강에 이상이 없는 물이라고 할지라도 강변 수영장 옆 분수대와 같이 물놀이를 즐기기 위한 목적이 있어 물을 맞는 것이 아닌, 단지 통행을 위하여 곁을 지나다가 난데없이 쏟아져 내리는 물을 맞게 되는 경우에도 모든 사람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까요?
심지어 번쩍거리기만 하고 특색 없는 분수는 탐진강이 주는 고즈넉함과 전혀 조화를 이루는 것처럼 보이지 않아 어떠한 미적 효과를 누리고자 하셨는지 의문스럽습니다. 번쩍거리는 조명과 함께하는 분수는 타 지자체의 것이 더 유명하고, 장흥의 것이 그에 비해 더 뛰어나다는 감상도 들지 않아 과연 그 분수가 장흥에 얼마만큼의 효용을 가져다줄지도 의문입니다.
부디 분수의 운영 시기에 관하여 재고해 주시고, 요즘과 같이 바람이 많이 부는 경우 과도하게 흩날리는 물방울에 대한 대처방안을 고민해 주시길 바랍니다.
더하여 분수대의 공사는 태풍이 지나가는 시기에도 거뜬히 해내셨음에도 불구하고, 장흥의 명물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는 토요시장이 열리는 날 통행하는 인원이 많은 가운데 징검다리는 일부가 물에 잠긴 채 흉물스럽게 방치된 것에 유감을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