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순 군수님께

장마철이라고 하지만 상상할 수 없는 기록적인 폭우로 며칠 전에 대덕읍은 하루에 558㎜의 비가 내렸습니다.
역대 최대의 강수량을 기록한 것입니다. 궁금해서 살펴보니 우리 장흥댐 저수율도 불과 5일 동안 23%가 증가하였습니다.
기상이변의 호우로 인해 우리 장흥 곳곳에 피해가 발행하여 복구에 여념이 없으실겁니다.

저를 포함한 우리 군민이 재난을 겪지 않도록 방지하고 장흥군 미래전략 4메카의 하나인 <안전 메카> 장흥에서 살 수 있도록
불철주야 동분서주 애써주시는 줄 잘 알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우리 장흥군의 공무 행정역량이 적소에 잘 발휘될 수 있도록 진두지휘하면서 맞닥뜨린 현안과 위기에 슬기롭게
대응하고 성실하게 극복하시는 모습을 자세히 보고 있습니다.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안심을 느낍니다. 이렇게 느끼는 것은
저 한 사람만은 아닐것입니다. 든든합니다.

군수님께 제가 이렇게 공개적으로 '군수님께 바란다'에 편지를 쓰는 까닭이 있습니다. 다름아니오라, 장흥읍사무소에 근무하는
공무원을 칭찬하고 격려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려고 하는 것입니다.

며칠 전, 7월 2일 오후에 격은 일입니다.
사실과 다르게 기재된 농지원부의 두 건의 기재사항 정정을 요청하는 민원사무가 있어서 장흥읍사무소를 방문하여
민원처리를 하는 과정에서 뜻밖의 감동을 하였습니다.

저를 감동시킨 공무원은 장흥읍 산업팀 최상준 주무관입니다. 10여년 전 매입한 농지에 지속적으로 다른사람이 임차한 것으로
기록되어 그동안 직불금 등 불이익을 받아와 정정 단계에서 신속한 민원을 해결해 주었을 뿐 아니라, 장평면에 소재한 농지 한 건도
농지원부에 사실과 다르게 임차로 되어있었는데 장평면사무소 담당자에게 전화로 업무협의한 후 장평까지 가지않고 원스톱으로
두 건의 민원을 만족 시켜주었습니다.

장흥읍사무소에 이런 훌륭한 공무원이 있더라고 주민들과 대화속에 장흥읍 건산2구 위필수 이장님께서도 늘 겪는 일이라면서
최상준 주무관은 민원사안을 자세히 경청하고 민원요지를 신속히 파악하며 어두운 그림자 없이 군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공무원이라는
칭송이 압도하였습니다.

다들 내 일 하기도 바쁠 텐데 본인의 역량이 닿는 다른 일에까지 마음을 쓰는 폼이 넓고 업무역량이 뛰어난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젊은 주무관이 우리 장흥군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크나큰 자산입니다.

하여,
감히 군수님께 제가 느낀 감동의 마음 그대로 삼가 요청을 드립니다.
장흥읍 산업팀 최상준 주무관을 칭찬해주시고 격려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우리 장흥군의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군수님의 건승 또한
기원합니다.

김재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