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흥에서 좀 살아보니 공기가 좋고 산과 탐진강이 아름답더라구요.

그러나!!! 아쉬운 점이 몇가지 있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1. 제일 먼저는 인도의 정비입니다.

코아루아파트 쪽에서 장흥초로 가는 인도에 차들이 인도 위에 주차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차도로 내려가서 등하교를 해야하는 일이 자주 있습니다.
성인인 저도 걸어갈 때 시야 확보가 안되기도 하는데요, 아이들은 더욱 어려울거 같습니다.
인도 위에 주차를 하지 않도록 군에서 관리 부탁드리며,
인도 위의 깨진 돌이나 튀어나온 돌들이 많습니다. 그것도 확인 부탁드립니다.
또한 인도가 없는 길도 많습니다. 인도가 잘 정비 되면 아이들이 살기 좋은 마을이 될거 같습니다.

2. 길가에 종량제봉투(일반쓰레기봉투, 음식물쓰레기봉투)들이 많이 버려져 있는 것에 놀랐습니다.
쓰레기분리수거장을 좀 더 만들고, 각종 쓰레기들을 분리수거장에 버릴 수 있도록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3. 장흥에 아쉬운 점 중에 하나가 집에서 가까운 곳에 공원이 너무 없다는 것입니다.
산책도 하고 아이들과 뛰어놀며 공놀이도 하고 아이들이 안심하고 퀵보드도 탈 수 있는 공원이 집 가까운 거리에 조성이 되면 참 좋겠습니다.(차를 타고 이동하지 않을 수 있는 거리에)
위에 첨부한 사진과 같이 집 주변에 근린공원은 그 마을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데 큰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과 놀고 운동하기도 좋고 저녁먹고 가볍게 산책 나오기도 좋습니다.

아이들 키우기 좋은 군 조성을 위해 학군과 병원 공원 인도 등 다방면으로 잘 갖춰지면 인구유입과 인구정착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당장 이 모든것을 한꺼번에 갖추기란 어렵지만 먼저는 걸어다닐 수 있는 인도의 정비는 정말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장흥읍은 학교든지 도서관이든지 충분히 걸어다닐 수 있는 거리인거 같습니다.
그런데 인도 정비가 너무 안되어 있어서 걸어서 이동할 때 차가 오는지 살피며 다니는게 참 불편합니다. 아이들의 안전도 걱정되고요. 인도정비만 잘 되어도 학교와 도서관 병원 등 만들어진 편의시설을 이용하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