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서울에 살고 있는출향인입니다.

작년 1월 우리 장흥에 유래없는 한파 때 저의 노모가 살고 있는 장동면 용곡리 본가의 상수도 급수관이 동결되어 불편을 격었는데, 그 때 동결된 급수관을 상수도사업소 팀장님의 도움을 받은 바 있습니다.
금년에는 집 옆 구거 공사가 있어 본가에 내려왔는데, 작년 상수도관 동결이 생각나서 상수도 사업소에 전화로 급수관 동결방지에 대해 상의하였습니다.
담당 직원께서는 동결시 급수 지원 제도의 안내와 함께 노모가 혼자 사는 고충을 이해하고 바로 중장비와 상수도 설비를 투입하여 반나절만에 해결하는 목민관의 참다운 모습을 보고 상수도사업소의 현장 행정에 존경과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노모를 고향에 둔 출향인들은 군청이나 면사무소 공무원에 기댈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 늦께까지 노모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수고해주신 상수도사업소의 젊은 시설 담당 김주사님과 상수도건설업체 두분 직원의 꼼꼼한 업무 처리에 대해 군수님께 알리고 싶었습니다.

군수님!
상수도사업소의 현장 중심의 행정처리와 관련 업체의 신속하고 꼼꼼한 업무처리에 칭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물론 다른 부서도 군민께 최선을 다하고 계시겠지만, 오늘의 따뜻한 사례를 군청 및 소속 기관에 알려주시면 우리 장흥이 더욱 살기 좋은 고을이 될 것 같습니다.

백안선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