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김성군수님 이번 군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는 장흥군에서 32년을 살고있는 직장인 기혼여성입니다.
저는 장흥을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중의 한명으로써 이번에 취임식에서 군수님의 말씀중 " 장흥을 전국에서 가장 살고 싶고 아름다운 고장으로 만들겠다" 라고 하신 말씀이 참 좋았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쭉 장흥에서 살면서 그렇게 어려운 점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보니 불편한 점이 생겼습니다.
아이가 아프면 목포, 남악, 광주로 가야하는 상황이 한두번이 아니었고 장흥이나 강진 보성에는 소아과를 내원했을때 잘보는 의사분들도 계시지 않는걸로 알고 있고 아이가 발병을해도 잘 고쳐지지않았던 다수의 경험이 있습니다.

물론 타지역보다 출산지원금을 더 주는것는 감사하게 생각하지만, 매번 타지역으로 가야하는 시간, 위급함, 차량이동 비용등을 생각하면 무슨의미가 있을까 생각이 됩니다.

제 나이가 30대 초반인만큼 제 주변에는 많은 엄마 아빠들이 있습니다.
모두가 한소리로 말하죠. 장흥은 살만한데 병원때문에 사는것이 꺼려진다며 일부는 남악이나 목포 광주 순천으로 떠나있는 현 상황입니다.

젊은부부들이 아이를 많이낳고 또 잘 양육하려면 교육도 중요하고 의료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김성 군수님.
장흥에도 아이들을 위한 유능한 아동병원을 유치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그러면 장흥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들의 아이들의 부모님들도 감사하게 생각할것 같습니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