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sns에서 장흥 물축제가 열린다는 걸 보고 휴가에 맞춰 가족들과 장흥에 놀러가게 되었습니다
작은 도시라 크게 기대하지 않고 방문하였지만 기대 이상으로 물축제장 시설이 아주 잘 갖춰져 있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황금물고기를 잡아라 프로그램에서 저나 아이들 모두 난생 처음으로 물고기를 직접 잡아보는 경험을 가진게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러나 다른 체험 프로그램과 달리 물고기 잡기 행사장에 계시는 파란색 옷을 입은 직원분들은 그늘도 없이 땡볕에 서서 근무를 하는 것이 너무나 고생스럽고 힘들어보였습니다
물어보니 축제 기간 내내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하느라 매일 나와 그렇게 근무를 한다는 말을 듣고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또한 행사 도중 어떤 분의 욕설도 들으며 일하시는 모습도 보며 괜히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장흥군수님 해당 직원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타지에서 방문한 저희들이 유익하고 좋은 경험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장흥군의 슬로건이 어머니품 이라고 하던데 어머니 품과 같은 마음으로 해당 부서 직원들을 격려하고 포상해주시길 장흥을 방문한 관광객 한명으로써 부탁드립니다